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갈때마다 남편이 만드는 샌드위치

우리는 기본적으로 일주일에 두번은 항상 나가야 한다.

화요일은 한의원에 침맞으러 가고 목요일은 어깨랑 허리에 주사를 맞으러 나가야 한다.

한의원은 오전 11시 그리고 주사는 오후 1시 약속인데 그럴때마다 밖에서 사먹는것도 힘들다.

한국처럼 손쉽게 맛난것을 사먹을곳도 없거니와 맛도 없고 가격은 너무 비싸고 세금 13%에

팁도 최하 10%는 줘야한다.

남편은 맛없은것을 먹으면서 주어야 하는 세금이랑 팁이 너무 아깝다고 한다.

병원에 갔다가 마트에 가면 그안에 후드코트가 있는 마트가 하나 있는데 메뉴는 많은듯 하나

사실 먹으려면 별로 내키는것이 없다.

남편은 짜장면과 짬뽕을 좋아하니 갈때마다 짬짜면을 주문해서 먹는데 난 고기도 별로

안좋아하고 그러다보니 먹을게 없다.

언젠가 한번은 칼국수를 주문했는데 국수가 완전히 울면처럼 아니 울면보다  더 되직하게

되어져 나와서 먹을수가 없는데 남편이 배가 고프니 왠만하면 그냥 먹어봐 그러는데 

그냥 먹자니 화가 치밀어 주인을 불렀다.

사실을 이야기를 하면 다시 만들어 준다던가 환불을 해주는것이 정상인데 와서 보더니

그냥  미안하다고 한마디 하면서 주방에다 대고 뭐라고 하더라.

그뒤부터는 그집에선 아무리 맛나 보이는것이 있어도 주문을 안한다.

남편이 짬짜면을 먹는 동안에 나는 마트안에서 만들어 파는 붕어빵 따끈한것을 사서 먹는다.

나는 나갈때마다 따끈하게 옥수수 차를 끓여서 보온병에 넣고 과일도 깎아서 작은통에 하나

담아서 가지고 나간다.

하지만 짬짜면을 먹고 몇시간후에 집에 들어와 남편이 당을 재보면

상당히 높게 나오니 그때부터 끊었다.(꽤 오래 되었다.)

어느 의사가 말하는것을 유튜브에서 본적이 있는데 사람들이 중식당에 가면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잠시 고민에 빠지더란다.

그런데 짜장면 보다는 그래도 짬뽕을 권한다고.

짬뽕에는 해물과 야채가 많이 들어 있으니 그래도 그것을 먹는게 낫다고 한다.

짜장면은  짜장을 기름에 튀겨서 만들기에 당연히 기름이 많이 들어가고 설탕도 조미료도 들어가서

당연히 몸에도 안좋다고 그래도 이왕에 먹으려면 짬뽕이 낫다고..

나는 오래전부터 집에서 짜장면과 짬뽕도 만들었는데 식당에서 처럼 맛은 적으나 그래도

몸에는 조금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집에서 가끔 만들었는데 짬뽕은 불이 약해서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야채가 너무 많이 익는다.

그래도 남편은 맛나다고 먹는데 집에서 하는것은 아닌것 같아 올초인지 작년인지

한번 만들어 먹고는 안하게 되더라.

대신에 짜장면은 짬뽕보다는 만들기가 쉬운편이라서 어쩌다 한번씩 만들어 먹는다.

더구나 아파트 오븐은 대부분 전기이기 때문에 화력이 약하다.

주택처럼 개스로 되어 있으면 그래도 맛나게 할수 있는데..

주택도 가스오븐이 있는곳이 있고 전기 오븐도 있다.

우리 아들과 딸네 집은 주택이라도 전기 오븐으로 되어 있다.

아들네 집은 보통 전기 오븐인데 딸네 집은 인덕션 오븐으로 아주 고가의 제품이다.

집을 리모델링 하면서 모든 가전제품을 고가로 바꿨다.

오븐에 사용하는 냄비와 후라이팬도 따로 있단다.에휴..

한의원 진료시간은 오전이여서 아침은 대충 간단하게 계란을 삶아 먹고 가던가 아님

토마토랑 사과 양배추등을 넣고 주스를 만들어서 먹고 나가기 때문에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갖고 나가서 끝난후에 그 근처에 맥도널드에 가서 커피랑 먹고 남편은 그 옆에 있는

IKEA에 가서 걷고 온다.

만보 정도 걷고 온 다음에 마트에 가던가 아님 그냥 집으로 오기 때문에 점심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갖고 가는것이고 목요일은 주사 맞는 시간이 오후 1시지만 그때도 

주사를 맞은후에 앞에 있는 몰에가서 걷는다.

그곳에서도 만보 아님 그보다 조금 더 걷고 오기때문에 샌드위치를 싸는것이다.

사먹지 않으니 맘도 편하고 ..뭘 먹을까 고민을 안해도 되고..

우리가 맥도널드에 가면 그때마다 보는 여자 셋이 있는데 중국여자 서양여자 흑인여자 셋이 있는데

그애들도 커피와 함께 가지고 온 도시락을 먹는다.

중국여자는 뭔지 모르지만 보온 도시락인데 볶음밥 같기도 하고 어느땐 죽같은것을 싸오고 

서양여자는 늘 파스타를 그리고 흑인 애는 닭다리에 국수 같은것을 갖고와서 먹는다.

그 여자애들은 아마도 그 근처에 직장이 있는것 같아 보였다.

주변을 보면 도시락이나 다른곳에서 빵을 사가지고 와서 커피랑 먹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도 맥도널드에서는 그것을 보더라도 누구하나 뭐라고 말하는 사람이 없다.

아주 오래전에 그때도 아마 병원에 갔다 오던 길이였을때인데 맥도널드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는

깎아  가지고 간 사과를 먹는데 매니저인지 아주 깐깐하게 생긴 여자가 오더니 이안에서

먹지 말라고 하기에 그길로 나와서 그곳은 지나치는 일이 있어도 절대로 안간다.

우리동네 맥도널드도 마찬가지로 무엇을 갖고와서 먹던 어느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다.

물론 그곳에서 파는것들이 아닌 다른것을 가지고 들어가 먹는것은 어찌보면 잘못 된것인지도

모르겠지만 일일이 뭐라고 말을 하면 다시는 그 사람은 그곳을 찾지 않을것이다.

그러면 고객을 뺐길수도 있는일 아닐까?화요일마다 가는 맥도널드는 매장도 엄청 크고

사람으로 늘 붐비는곳인데 가끔 한국 사람도 보이는데 겉옷에 형광색이 나타나는 

조끼 같은것을 걸치고 오는 젊은 남자애들도 그리고 여자애들도 보이는데 뒤에 현대라고   

영어로 쓰여져 있더라.

궁금한것을 못참는 못말리는 우리 남편 그애들한테 가서 물어보니 물어보니 

한국 현대건설과 같은 회사인데 그 근처에 빌딩이나 콘도 공사를 하는것 같았다.

외국에서 한국 사람을 보면 그냥 반갑다.

2주전인가 그때도 그곳에 가서 샌드위치를 먹고 있는데 젊은 한국 부부가

우리 근처로 와서  햄버거를 먹고 있었다.

4-5살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기랑 뱃속에 하나 더 있는것

같았는데 그때 마침 내가 해피밀을 먹으면 주는 장난감이 하나 있어서 가지고 가서

그 여자애한테 가지라고 주니까 나를 말똥말똥 쳐다보기만 하고 장난감을 안받길래

낯을 많이 가리나 보다고 하니 그 아빠가 엄청 낯을 가린다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 먹고나서 여자가 나가면서 인사를 하고 남자 애는 큰애를 안고 가다가 저만치서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고 나가더라.

그런데 내가 바로 못봤기 때문에 문밖으로 나가서 보니 어느차를 탔는지 안보여서

조금은 미안했다.

일부러 모른척 한게 아니였는데..

그런 젊은애들을 보면 참 마음이 따뜻해진다.

요즘은 내가 블로그에 별것 아닌것으로 올리곤 하는데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어깨도 많이

좋아지고 있는것 같아 손가락 운동도 할겸 글을 올리고 있다.

원장님이 만져보면 처음엔 많이 딱딱했는데 지금은 많이 부드러워졌다고 한다.

화요일날 가면 어깨는 물론 입주변과 허리에도 침을 놔주신다.

입은 삼차 신경통 때문인데 갈때마다 침을 놔주셔서 그런가 요즘은 많이 아프지 않다.

허리도 여전히 아파 주사를 맞고 있지만 침도 놔주셔서 갈때마다 너무 고맙다.

그래서 가끔 남편이 우리 샌드위치를 만들때 하나 더 만들거나 아님 캘리포니아 롤도 만들어서

갖다 드리면 너무 맛나게 먹었다고 정말 맛있었다고 하신다.

오늘은 날씨가 많이 춥기도 하고 눈도 내린다해서 어제부터 밖에 안나가고 집에 있다.

내일하고 모레는 더 춥다고 하는데 최고기온이 영하 11도이니 체감온도는 그것보다

훨씬 더 낮지 않을까?

어제도 아들이 점심시간에 전화를 해서는 날씨가 너무 추우니 안나가시는게 좋을거

같다고 해서 안나가고 큰방에 브라인드 커텐 교체를 했다.

이런날은 집안에서 따뜻하게 앉아서 드라마나 보면서 시간을 보내야지..

 

모양은 투박해 보이지만 그래도 맛만큼은 파는 어느 샌드위치에 비하랴..

만드는 과정을 일일이 찍지 못했지만..안에는 하다못해 토마토 캐찹하나도 넣지 않았다.

아무런 소스도 없이 만든것이라서 맛이 담백하다.

생선가스랑 치킨가스인데 내것은 생선 남편은 치킨..물론 냉동제품이다.

그리고 당근이랑 양파랑 파를 잘게 다져서 도통하게 부쳐서 넣었다.

아래 위랑 중간에도 상추를 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