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일 아침에 조금 늦잠을 자고 일어나 밖을 보다가 "어머나 첫눈이 내렸네"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질렀더니 그 소리에 남편도 일어났다.
작년엔 첫눈이 언제 내렸는지 기억이 없는데..빠른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첫눈 치고는 제법 많이 내렸고 지금도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사진은 햇빛도 없고 흐려있어서 잘 안나왔다.
지금 시간이 저녁 7시인데 눈은 거의 그친것 같은데 사진보다 더 많이 쌓여있다.

이 배추 물김치는 한참전에 담가서 애들에게도 주고 한동안 시원하게 맛나게 먹었었다.(아마도 8월?)


위 김치는 국물이 많은것 같은데 나중에 보니 밑으로 다 스며들어 많지 않았다.

지금 우리집 김치 냉장고는 더이상 들어갈 자리가 없을정도로 김치로 한 가득이여서 아마도 내년초까지는 안담고 지낼수 있을듯하다 .얼마전 중국마트에 가보니 파가 한보따리에 9.99(만원)인데 싱싱하기도 하고
일단은 가격이 싸다.
파를 보더니 남편이 파김치 담으면 좋겠다고 하길래 한단을 샀는데 어찌니 무겁던지..파는 멕시코에서
온것이다.

원래 파김치는 쪽파로 담가야 하는데 이곳은 쪽파가 없다.
파가 굵어서 반으로 갈라서 담가보니 그야말로 축쳐진 파김치가 되었더라.
그래도 맛은 아주 좋았다.
딸은 냉장고에서 냄새난다고 싫어해서 아들에게만 조금 주었고 우리는 거의 다 먹고 없다.
아들이 일요일마다 전화를 하는데 좀전에 전화해서는 파김치가 맛나다고 한다.

위 김치는 고추가루가 매워서 조금 연하게 담갔더니 색이 흐려서인지 별로 맛없어 보인다.(맛은 좋았다.)



며칠전 올해 마지막으로 담근 막김치..남편은 포기김치는 싫다고해서 늘 막김치로 담는다.
막김치가 꺼내 먹기도 쉽고 돼지고기 김치찌개도 막김치가 좋단다.
나도 포기김치를 담가본지가 언제인지 까마득하다.(아마도 10년도 훨씬 더 된것 같다.)
어깨가 아픈이후로 김치는 8-90%는 거의 다 남편이 담는다.
다듬는것 절이는것만 조금 도와주고 씻는것 버무리는것은 다 남편이 한다.(내가 양념만 준비해놓고)
그릇들 닦는것도 전부..
위의 두가지 김치엔 갓을 사다가 넣었다.
사진을 찍고보니 조금은 민망한 남편의 모습..
고추가루가 묻는다고 런닝셔츠에 파자마를 입고 버무렸는데 런닝을 뒤집어 입은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다..ㅎㅎ(막김치와 길게 담근것)

지난주 화요일(4일)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오는 길에 한국식품(갤러리아)에 갔더니 김장철이 돌아오니
여러 가지를 세일을 했다.
우선은 고추가루와 소금과 무를 반박스 샀다.(무는 짠지를 담그려고)
천일염 간수를 뺀 소금하고 청정원 액젓하고 샀는데 위 고추가루는 원래 가격이 1kg에 70불(7만원)인데
20불 세일해서 50불(5만원)이다.
얼마전 조카가 한국에서 오면서 갖고온것도 하나있고 그전에 사놨던것들도 조금 남아 있어서
두팩만 샀는데 당분간 안사도 될것 같다.
나중에 깍두기만 조금 담그면 될것 같다.(나머지는 힘들어서 다 통과)
내일 짠지만 담그면 얼추 월동준비가 다 끝나가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