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도 계속 아프고 치료도 오래 걸리다보니 블로그를 쉰지도 꽤 된것 같다.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왠지 이방인이 남의 집에 몰래 들어온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가 기분이 묘하다.
어차피 치료는 오래 걸리므로 조금 덜아플때 한번씩 들어와 안부를 주고 받는것도
괜찮겠다 싶어서 잠깐 들어왔다.
이젠 날씨도 선들 선들 가을이지요?
그래도 한낮은 조금은 덥다고 느껴지기도 하지만 역시나 부는 바람은 다르더라.
생략하고 오늘 병원에 갔었던 일하나..
아주 오래전..언제였는지는 기억이 없으니..
왼쪽 어깨에 아주 조그마한 혹같은것이 생겼었다.
가정의한테 보여주니 너무 작아서 어떻게 할수가 없으니 조금 커지면 다시
이야기하라고 했기에 그냥 놔뒀다가 콩알만큼 보다 조금 더 커서
가정의 예약을 하고서 가서 보여주지 너무 컸단다...잠시 잠깐이지만 .....허걱했다.
많이 큰것도 아닌데..참 어이없고 기가 막혔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아무 이상없을거라고..한다.
기름이나 비지 같은것이 들어있을거라고..(그래도 그렇지?)
그것이 아주 오래전일인데 그러다보니 점점 커졌다.
십여년이 넘는 기간동안에 MRI도 몇번이나 했었는데 괜찮다는 결론?????
작년에 독감주사를 맞으러 아는 약사가 근무하기도 하고 우리가 먹는 약을
배달해 주기도 하는 약국에 갔었는데 코비드랑 독감주사를 양쪽에 나눠서 맞는데
왼쪽 어깨를 보더니 놀라면서 이게 뭔혹이냐고 묻길래 자초지종을 말했더니 다시
MRI를 찍어보라고 권하더라.
다시 MRI를 오래전에 찍었는데 가정의가 확실치는 않지만 혹시 하는 마음에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한다고.
그런데 어제 조직검사를 하기까지의 사연은 너무 길어서 다 쓸수는 없다.
가정의가 조직검사를 의뢰한 병원에서는 몇달동안에 연락이 없었다.
가정의도 수도없이 연락하고 아들도 몇번이나 전화를 했는데 그때마다 연락을
해준다 하고는 연락이 없었다.(기다린 그 기간이 아마도 7-8개월??? 그런데 더 될지도)
그 병원은 집에서도 가까운곳이였는데...
참으로 희한한 병원도 있구나 생각을 하니 어이가 없고 웃음만 나온다.
가정의가 다시 의뢰한 병원이 집에서 가까운 아주 큰병원이였다.
그래서 간것이 어제였다.
간호사가 의사가 오기전에 이것저것 묻고는 혹이 있는 부분에 넓게 뭔지 바르면서
차갑다고 이야기를 했다. (알콜인지 뭔지는 모르겠다)
잠시후에 의사가 들어와 울트라 사운드를 다시하면서 마취를 시킨다음에
딸깍 딸깍 하는 소리가 세번 들린후에 끝났다고 했다.
이리도 간단한것을 왜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렸는지..알수가 없었다.
어쨌던 병원은 큰병원에 가야 한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그동안에 수술을 여러번 했지만 다 크고 좋은 병원이였는데..
먼저 가기로 한 병원은 큰병원은 아니고 조직검사만 하는곳이라 들었다.
간호사가 붙여놓은 거즈는 내일 밤에 떼고 샤워는 이틀후에 하라고 하면서 혹시나
아프면 타이레놀을 먹을라고 했는데 아직까지 별로 아프진 않다.
이제 결과에 별이상이 없다고 하면 혹을 떼어내는 수술을 해야 하는데 아주 작았을때
떼어냈다면 간단했을거고 비용도 안들었을텐데 지금은 미용으로 치기때문에
비용이 확실치는 않지만 가정의 말이 아마도 천불정도가 (백만원)들지 않을까 싶다고 한다.
아니 세상에 이럴수가 있는지..
너무 너무 짜증도 나고 화도나고..돈이 문제가 아니라 아무것도(?)아닌것에 이리 시간이 오래
걸린것에 짜증이 났다.
하지만 지금에라도 정리를 했으니 다행이라고
남편이 편하게 생각하라고 한다.
가정의가 확실하게 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면 아마도 기름이나 비지 같은게
들어 있을것이라 한다..
만일에 수술을 하게 된다면 또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다.
그동안의 긴 기간동안은 사연이 너무 길어서 다 쓰지를 못하겠다.ㅠ.ㅠ
며칠전 독감예방 주사를 맞으러 약국에 갔다가 내가 예약 날짜를 착각하고 갔기 때문에
독감예방 주사는 못맞고(그건 이번주 일요일)약사가 코비드 백신이 새로 나왔는데
남편하고 나는 지병이 있으니 맞는게 좋을거라고 하기에 맞았다.
그리고 약사하고 이야기 하는 중에 혹하나 때문에 거의 일년이 걸린것 같다는
그 이야기를 하면서 중병에 걸린 사람은 기다리다 죽을수도 있겠다 했더니
정말 기다리다가 죽는 사람도 많아요 그런다.ㅊㅊㅊㅊㅊ
(자그마할때 시기를 놓쳤을때랑 지금 가정의는 다르다.)





지난 일요일 (12일) 저녁에 딸내미 집에 우리가족이 모였다.
13일이니 추수감사절이여서 모인것이다.
이번엔 서로가 편하고자 음식을 하지 않고 간단하게 먹자고 해서
비싸고 유명한곳에 피자를 주문해서
아들이 우리집으로 와서 우리를 태우고 가는 길에 피자를 픽업해서 딸내미 집으로 갔다.
위에 피자는 토론토에 세군데 밖에 없다고 하는데 가격도 보통 피자보다
2배이상 비싸지만 맛은 몇배로 좋았다.
딸부부는 가끔 먹는다는데 아들부부 우리부부는 처음이여서 와 어쩌면 이렇게도
맛이 있을까 감탄하면서 먹었다.
아들이 서양마트에서 샐러드를 3가지 사오고 우리는 모찌를 사가지고 갔다.
게다가 사위가 준비한 와인을 오랜만에 맛나게 마셨다.(내가 늘 제일 많이 마신다.ㅎㅎ)
식후에 사진은 못찍었는데 레몬치즈 케익을 아주 조금씩 먹었다.
블친님들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시고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어깨가 덜 아플때 한번씩
들어와 소식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