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12일) 아점을 먹고 집에서 차를 타고 먼저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커피를
한잔 마시고..
그런데 출입구에 보니 맥도널드가 커피값을 내렸다.
시니어에게 조금 싸게 주던것을 없애고 일반 커피값도 내렸다.
스몰커피가 1불 미디엄커피가 1.25그런식으로.
소비자로서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수가 없다.
맥도널드가 요즘에 쿠폰도 보면 햄버거 셋트도 너무 많이 올렸다.
우리는 어쩌다 한번 먹지만..그나마 요즘엔 안먹었다.
축구장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먼저 선크림을 바르고나서 모기 퇴치제를
여기저기 살이 보이는곳은 물로 옷이나 바지에도 뿌리고 걸었다.
처음 걷던 공원길에 냄새가 나는지 다시 확인해 보자고 걸었다.
한참을 걸으면 삼거리 길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돌아 온길을 다시 걸었는데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았다.
남편이 아마 그곳에 물이 고인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나는 냄새가 아닐까
싶다고 한다.
그리고는 축구장 반대편으로 가서 걸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어제는 제법 많았다.
그런 사람들에게 나는 먼저 Hi 하거나 Hello하면서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주면
대부분의 사람들도 인사를 한다.
간혹 모르는체 지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어쩌다 한번...
걷다가 또 만나면 그야말로 "또 만났네요" 하면서 서로가 웃으며 눈인사를 다시한번.....
조금 덥기는 했지만 그늘이 있어 걸을만 했다.
그렇게 걷다가 남편이 차에 가서 의자를 갖고 왔다.
의자를 가지러 간 동안에도 나는 계속해서 걸었고..
내앞에 의자 두개를 양쪽어깨에 메고 걷는 뒷모습을 찍어 아들과 딸에게
사진을 문자로 보냈더니 아들은 덥지 않냐고 묻고 딸은 "사진속 젊은 오빠는
누구에요?" 하며 우스개 소리를 한다.
그늘에 의자를 펴고 앉아서 물도 마시고 쉬다가 반대편 방향으로 내가 두번을 더 걸었다.
그렇게 걸으니 6414 걸음을 걸었다.
얼굴은 물론 목에다 두른 수건도 그리고 모자까지도 땀으로 흠뻑 젖고 .....
걷다보면 힘은 들지만 계속해서 걸으면 기분이 괜찮아진다.
화장실도 갈겸 걷기를 끝내고 살것도 있어 코스트코로 갔다.
필요한것 몇가지를 사고 나는 후드코트 의자에 앉아서 있고 남편은 그안을 3천보 정도
더 걸었다.
그날 밤에 아들네랑 딸네 집에 잠깐 들릴일이 있어 밤에는 못걸으니 그런것이다.
집으로 와서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에 아들네 딸네 들러 메론 2개씩과 나박김치를
주고 집에오니 밤 10시가 넘었다.
늦게 잠을 잤더니 중간에 잠이 달아나 일어나 코스트코에서 사온 대구를 잘라
봉지에 넣어 김치 냉장고에 넣어두고 몇개는 찬물에 담가 놓았다.
토요일은(13일)아침을 일찍 먹고 나가서 걷자고 하니 이번엔 남편이 너무 힘들고
몸이 너무 늘어진다고 하루 쉬겠단다.
어쩌다 한번씩 쉬는날도 있어야지 매일 만오천보에서 많게는 2만보 가까이를 걸으니.....
어젯밤은 10시에 자기 시작해 아침 6시가 조금 못되어 일어났다.
오늘은 걸어볼까 하니 비가 온다는데 확률이 낮으면 나가서 조금만 걸어야 되겠다.
나는 힘들어 남편처럼 매일은 걷지 못한다.
그래도 자주 걸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OLAY 바디워시 2개 묶음을 4.50 세일해서 샀다.
네오시트란은 우리집에 없어서는 안되는것..(순전히 나때문에)
비타 100은 그전에 손목터널 증후군 수술을 했는데 수술안한 손이 이따금 저리고 아파서
의사가 먹으라고 알려주어 샀는데 오른쪽은 지금까지 덜아프고 덜 저리다.
프로바이오 틱은 변비에 좋다고 약사가 말해줬는데 마침 9불 세일이였다.
그런데 가격이 정말 비싸다.
무릎 수술후 변비때문에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
세일전 가격이 31.99+Tax(13%)
그리고 니트릴 장갑 100개들이 2통
절임 대구와 토마토 그리고 식빵.
식빵은 건강빵이라고 해서 가끔 사서 먹는데 일반 식빵보다는 비싸지만 코스트코에서는
그래도 싼편이다.
일반 마트에서는 하나에 5불 가까이 하는데 코스트코는 3개들이가 8.49
3개 묶음인데 하나는 아들에게 주었다.
딸은 빵이 많다고 해서 그만두고.
절임 대구는 내가 좋아하는데 몇달만에 샀다.
친정아버지가 절임 생선을 좋아하셨는데 내가 닮은 모양이다.
물에 오랜시간 담가서 짠기를 뺀 다음에 고추가루,파,마늘,물을 넣고 조림을 하듯이 하면
밥맛 없을때 맛이 있다.
친정엄마는 무슨 생선이던 늘 집에서 소금에 절였다가 씻어서 해드렸던 기억이 난다.
우리가 거의 매일 아점으로 먹는 스프링 믹스 야채랑 치즈
치즈는 우리가 먹던 무염치즈가 오랫동안 나오질 않아 아들이 권해준것.
칼로 잘라도 되고 손으로 찢어도 된다.
샐러드에 조금씩 넣어서 먹는다.
짠맛은 거의 없다.
우리가 먹는 올리브 오일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데 우리는 위에것으로 먹는다.
한국식품은 코스트코 가기 며칠전 화요일에 갔었는데 화요일날 가면 시니어에게 5% 할인을 해준다.
폴리코사놀은 남편이 먹는 건강보조 식품인데 그것을 사니 직원분이 댕기머리 샴푸랑 린스를 5개씩
주고 수세미 배 도라지로 만든것이라고 한번 먹어보라고 한개를 주었다.
밑에것은 알로에 젤리스틱.
김부각은 한번도 안먹어 봤는데 마침 세일하길래 두봉지 샀는데 먹어보니 맛은 그저 그저..
일부러 사먹지는 않을거 같다.
우리집 상비약 까스명수 자일리스 설탕이랑 일회용 장갑 200개들이 (세일)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진국 설렁탕면 요즘은 한달에 한번이나 먹을까 말까?
라면을 아주 안먹을수는 없는 노릇..
자일리스 설탕은 장아찌 만들때 쓰려고 샀는데 1kg짜리가 11000원
한국물건은 무엇이던지 가격이 비싸지.
수입을 해서 파는것이니 이해는 하지만 어느땐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2배에서 어느것은 2.5배가 넘는것들도 있으니..
그렇다고 안살수도 없고....
마트에 나온 피클오이.
일단 오이지를 담그려고 10파운드짜리 한개를 샀다.
다음에 가면 더 사다가 장아찌를 담그려고 한다.
언제였나 아주 오래전에 콩나물과 파를 듬뿍 넣어 끓인 육개장
시원하고 맛이 좋았었다.
복날에 한번 끓여봐야 되겠다.(중복이나 말복날?)
이렇게 짜장면도 집에서 만들어 먹었었는데..(아주 오래전에)
우리는 외식할때도 짜장면 만큼은 사먹지 않는다.
짜장면이 가장 칼로리가 높다고 하기에 가능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아주 조신하게 차렸던 간편 롤말이 상차림
왼쪽에 있는것처럼 가운데 재료를 넣고 말아서 와사비 간장을 찍어 먹으면 된다.
지금은 힘들어서 못하고 있는데 조만간 한번 해먹어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