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4월20일)오전에 집근처에 있는곳에 가서 피를 뽑고 왔는데
화요일날 가정의 사무실에서 비서가 전화를 했다.
이번 피검사에서 당화혈색소가 6.0에서 5.9로 떨어지고 콜레스테롤도 떨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GGT(Gamma-Glutamy Transferase)도 많이 떨어졌는데 GGT는 조금 더 떨어지면 좋겠다고
가정의가 그러더라고.
콜레스테롤은 오래전 먼저 가정의한테 피검사를 했을때 수치가 좋아서 약을 안먹어도 되기는 한데
약을 끊으면 다시 올라갈수도 있으니 제일 약한 10mg을 먹으라고 했었다.(그때도 20mg을 먹고 있었고)
이번에 가정의가 바뀌었을때 물어보니 그러라고 한다.
10mg을 먹은것이 아마도 십년은 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얼마전에 10mg을 먹은후로 다시 조금 올라갔으니 20mg으로 먹으라고 했었다.
콜레스테롤 약은 20mg이상은 먹어본적이 없었다.
이번에 당화혈색소가 좋아지면서 다 좋아지기는 했지만 약을 일단은 그대로 먹고 6월중순경에
다시 피검사를 해보자 한단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그대로하면 된다고 한다.
6월이나 7월에 피검사를 하고 난후에는 아마도 가정의랑 만날거라고 했다.
코로나 이후로 의사하고 만나는것은 아주 가끔 아니면 전화로 통화를 한다.
이 사진은 지난번 오랜만에 김밥을 만들었을때 먹고 남은것을 그 다음날 아점으로 먹은것.
어묵국과 계란부침,토마토 아보카도 샐러리 파프리카 조금씩 커피
김밥은 다 못먹고 몇개 남겨 놓았다가 이른 저녁을 먹을때 마져 먹었다.
내 맘대로 만든 알리오 올리오(가짜 알리오 올리오다?????)
페페론치노가 없어 한국산 풋고추를 넣고 새우도 넣고 방울 토마토도 넣었는데
남편이 오랜만이라서 맛있네 하면서 잘 먹는다.
음식점에서 셰프가 예쁘게 말아서 올리던데 아무리 해보려 해도 안된다.(난 셰프가 아니니까?)
에고 옆에 치간치솔이 한몫 끼었네.(치명적 실수?)
감자채전을 만들면서 냉장고에 부추가 많아서 넣었더니 맛이 꽤나 괜찮았다.
나는 아점으로 작은 접시것을 먹고 저녁에 퇴근해서 온 남편은 큰접시것을 잘라서 반을 먹고
나머지 반은 냉장고에 두었다가 다음날 먹었다.
늘 먹는 샐러드.먹기전에 자몽도 먹고
샐러드와 함께 커피도 한잔
샐러드는 같은듯 조금씩은 다른것
냉장고에서 말라가고 있던 귤도 넣고 바나나도 넣었다.
각종 견과류도 조금씩 그리고 계란 부침과 요거트 한개
늘 마시는 커피한잔 샐러드는 입맛이 없어서 반도 못먹었다.
위 사진에 있는 샐러드를 다 못먹고 남겨 주었다가 다음날 아점으로 먹었다.
계란 부침과 요거트 한개 냉동식품인 통살 새우살 가스
튀기지 않고 후라이팬에 약간의 기름만 넣고 부치듯이 부쳤다.
커피는 하루에 한잔만 마신다.
얼마전에 한국식품에서 동치미 무 한단을 사고서 무청을 다듬어 삶은 다음에
껍질을 벗겨서 볶았는데 껍질을 벗겨서 그런가 아주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요즘에 남편이 친구일을 도와 주고 있는데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도시락을
싼다.(월-금)
두부부침은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음식중 하나 그 옆은 양송이가 싱싱해서 사다가 볶았는데
국물이 많이 생겼다.
어려서 많이 먹던 양송이 볶음
그레이 호박을 새우젓으로만 간을해서 볶은것
여름엔 애호박으로 하면 더 맛이 좋다.
그옆은 남편이 돼지고기를 양파 브로컬리 새송이 버섯을 넣고 볶은것
고기는 늘 남편이 하기 때문에 난 신경도 안쓰고 안먹고...
저녁에 퇴근한 남편이 양송이 볶음을 밥에 넣고 덮밥처럼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네 그런다.
식후 1-2시간 후에 먹는 과일
어느땐 사과를 반개 먹고 이번엔 백도와 자두를 사왔기에 한개씩 잘라서
아점후에 먹고 이른 저녁후에 먹고 두번에 나눠 먹었다.
코스트코에서 사온 요거트랑 꿀 바나나 그리고 서양마트에서 산 스테비아
설탕대신에 사용한다.
코스트코에서 산 립밤.
오래전부터 사려고 했는데 마침 3불 세일해서 샀다.
8개가 들었는데 딸기향 2개,민트향 2개,바닐라향 2개,복숭아향2개가 들어있다.
아들에게도 주고 친구도 주고 나눠 쓰려고 한다.
지난번에 백도랑 자두를 샀었는데 맛이 괜찮아 그 다음에 또 가보니 없었는데 이번엔
있길래 사왔다.
South Africa에서 온것.
나의 단점중의 하나인 빨래널기
세탁을 하면 빨래를 건조대에 널때 탁탁 턴 다음에 각을 맞춰서 너는데 남편이 대충 널지 뭐하러
그렇게까지 각을 맞추냐고 하기에 설명을 해주었다.
그렇게해서 널면 개킬때도 편하지 않냐고.
무릎 수술을 했을때 남편이 빨래를 너는데 세탁기에서 꺼내서 그대로 널기에 내가 설명을 해 주었다.
그리고나서는 내가 말했을때처럼 그대로 따라 널더라.
타올도 앞면으로 널면 개키기에 아주 편하고 좋다.
이것이 나의 단점이라면 단점인데 몇십년이 된 습관을 버리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쁜
단점은 아니지 않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