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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생일과 계속 연기되는 아이들과의 만남

아침에 남편이 간단히 먹자고 하면서 준비해준것.

웃음도 나오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그래도 자기딴에는 열심히 해준것인데..

과일만 빼놓고 다 먹었다.(배불러서 과일은 나중에 먹었다.)

 

부처님 오신날 다음날이 내 음력 생일이다.

어머니날이 5월14일인데 아이들과는 13일날 만나려고 비싼 일식집에 예약을 해놓았는데

우리부부가 다 감기가 걸려서 취소하고 20일날 만나려다가 기침 때문에 또 취소하고 27일날 만나려다가

또 취소하고 이번주 토요일날 (6월3일날 )만나자고 했는데 남편은 감기가 다 나았는데 내가 아직

기침을 하고 있어 이번주 토요일도 불분명하다.

나하나 때문에 식구들이 불편하면 안되니까.

자칫하면 아버지날에 몰아서 만날수도 있겠다 싶다.

내 양력 생일하고 어머니 날이 며칠 차이가 안난다.

나는 오래전부터 그냥 어머니날에 아이들하고 만나는것으로 정해놨다.

굳이 두번을 다 만나서 괜스리 부담주기 싫어서이다.

그리고 음력 생일엔 남편과 둘이서 간단하게라도 외식을 한다.

이번엔 기침이 다 낫지도 않아서 나가지 않을까 했는데 그래도 나가자해서 미리 아점을 먹었기 때문에

집동네 맥도널드에 가서 냉커피 한잔씩 마시고 식당엔 5시가 다 되서 갔다.

다 먹지는 못하지만 나는 깐풍새우를 좋아하고 남편은 탕수육을 좋아해서 두가지와

짬뽕 그리고 짜장면이 있는 콤보를 시켰다.

어차피 다 못먹으니 탕수육은 찍먹으로 달라고 했는데 주방에서 잘못해서 부먹으로 했다고

일하는 여자가(아는 여자) 자기네가 잘못했으니 조금 더 튀겨 준다고 하면서 주방으로 가더니

제법 많이 가지고 왔다.(소스랑 함께)

짬뽕만 먹어도 배가 차는데 내가 좋아하는 깐풍새우를 몇개 먹고나니 너무 배가 불렀다.

다시 튀겨다 준것은 아들네 주려고 따로 담았다.

그 중식당에서 아들네 집이 가깝다.

그리고 우리가 먹던 깐풍새우랑 탕수육도 두군데다 담았다.

아들네 주려고 담아 놓은것에 깐풍새우를 몇개 넣었다.

전화를 하고 내려오라고 했더니 내려와서는 깜짝 놀란다.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오늘이 어머니 음력 생신이세요?하고 며느리가 묻는다.

음력생일은 우리 둘이서 외식을 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집에 들어가 차라도 한잔하고 가세요 하길래 기침도 하니 그냥 갈께 하고는 그냥 왔다.

 

며칠전에 너무 입맛이 없어 야채 만두를 해 먹었다.

찜기에 져서 후라이팬에 구웠다.

남편은 고기가 안들어가도 맛있다면서 먹었다.

 

김치 양념이 너무 많아서 (미국김치)양념을 털어내고 김치 볶음밥을 했다.

난 아무것도 넣지않고 김치와 참기름과 국간장으로만 양념해서 볶아 먹는것을 좋아한다.

일부러 누룽지가 생기게 볶아서 남편이 긁어 먹는다.

조미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

이제 미국김치는 다 먹었다.

이것은 해먹은지 시간이 좀 지난 사진이다.

 

이틀전에 해먹은 들기름 메밀국수.

오랜만에 해먹었다.

들기름 듬뿍넣고 오이와 깻잎 양조간장 그리고 조미김을 부숴서 넣고

마지막에 통깨를 넣었다.

그리고 샐러드 조금.

 

지난주에 해먹은 카레라이스

내가 고기를 안좋아해서 항상 새우를 넣는다.

남편이 걸죽한것 보다는 묽게 하는것을 좋아해서 늘 묽게 만든다.

 

위 사진도 지난주에 남편이 만든 전?

남편말이 버섯하고 오만 잡것 다 넣어서 만든것이란다.

식혀서 랩으로 씌워놓고 날더러 먹으란다.

초간장을 찍어 먹으니 나름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