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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 며칠 남지 않았다.

얼마전 아파트 밑에 모습을 찍었는데 올해는 유난히도 단풍색이 곱지도 않고...

사진을 찍을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얼마전 코스트코에 장보러 갔다가 남편이 연어가 싱싱하다면서 한팩을 골라서 사갖고 왔다.

첫날은 회덮밥을 먹고 그 담날은 연어초밥을 먹었다.

 

또 그담날은 초밥 조금과 내맘대로 포케를 만들어 먹었다.

포케는 하와이 음식이라는데 언젠가 딸네 집엘 갔는데 사위가 만들어 주었었다.

사위는 연어보다 참치를 더 좋아한다.

그날 너무 맛나게 먹었던 생각에 해보았는데 맨위에는 내가 좋아하는 아보카도를 반개 얹어서 먹었다.

미소 된장이 없어서 한국된장으로 끓이면서 순두부를 넣었더니 남편이 너무 맛있다고 했다.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 두마리를 찜기에 쪘다.

남편더러 자르라 했더니 니맘대로 내맘대로 그야말로 맘대로 잘라서 내가 한소리 했더니 먹으면 그만인데 뭘...하기에

그래도 예쁘게 잘라 접시에 담지 했더니 그것도 괜찮단다.

 

연어가 조금 남았다고 하면서 날더러 먹으라고 상추랑 오이 풋고추 깻잎 마늘을 잘라서 밥을 넣고 초장에

비벼 주었다.

조금 먹다가 사진을 찍었더니 가장자리가 너무 지저분했다.ㅠㅠㅠ

 

진짜 오랜만에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어 먹었다.

페퍼론 치노가 없어서 그냥 풋고추를 사용하고 새우도 넣고 마늘도 듬뿍 넣었다.

 

이곳에서는 쌀을 10포를 사면 1포를 후리로 주는데 얼마전에 받아다 놓고는 남은것을 먹느라 그대로 두었다가

며칠전에 뜯어서 밥을 했는데 밥이 이상했다.

압력솥에 했는데도 밥이 찰기도 없고 해놓은지 며칠 된것처럼 색이 조금 누랬다.

마트에 전화를 했더니 아직까지 그런 전화를 받은적이 없다기에 쌀에 문제가 있는것 같다고

쌀색깔이 누렇다고 재차 말했더니 그럼

교환을 해 드릴테니 오세요 하기에 그저께 그 근처에 볼일이 있어 쌀을 가지고 갔다.

C/S에 가서 말을하니 전화를 받은 직원이 아니고 다른 직원이다.

밥을 하면 밥이 안좋지요 하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두말 않고 새것으로 바꿔 주었다.

집에와서 일단 쌀밥을 조금 해보니 역시나 달랐다.

밥하는 동안에 미역국을 끓여서 먹었다.

밥준비 하는 동안에 남편이 에어후라이에 고등어 자반 두토막을  구웠는데 너무 오래 구워서 조금 딱딱했다.

다음에 구울땐 조금 덜구우라 했더니 그러지 않아도 그렇게 생각했단다.

 

위 사진은 쌀을 바꾸기전에 했던 밥인데 역시나 색깔도 누렇고 미역국에 말아보니 물에 말아 놓았던 밥처럼

힘이 하나도 없었다.

 

오늘은 가자미 자반을 한마리 구워서 먹었다.

반찬은 그냥 김치정도.....

 

한달이나 지났을까?온타리오 마늘을 10파운드 짜리를 한망 사다가 남편과 둘이서 이틀 동안 깠다.

알이 굵은것은 얼마나 비싼지...작년보다 굉장히 많이 올랐다.

알이 조금 작기는 해도 똘망하니 좋았다.

그리고 갈아서 냉동실에 두고 먹을건데 뭐.

까기는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냉동실에 아직도 조금 남아 있어서 올해는 조금만 하기로..

사진에 있는것 두배.

 

이틀동안 마늘을 깐 다음에 바로 그 다음날 갈았다.

 

중간 지퍼백으로 5개가 되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

 

딸내미가 한참전부터 약식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찹쌀이 없어서 차일 피일 미루다가

어제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오다가 한국식품에 들러 찹쌀 15파운드(4.5kg)짜리를 하나 샀는데 세상에나 얼마나 가격이

올랐는지 기암을 할뻔했다.

그리고 두군데 마트는 아예 흰찹쌀이 없었고 한군데 가니 딱 3포만 있었다.

딸내미 해줄것만 아니였더라면 안살뻔했다.

자식이 뭔지..

수술하고나면 몇달이 자유롭지 못하니 수술전에 만들었다가 수술하는 날 전해주려고 한다.

딸내미가 밤하고 잣이 있으면 두가지만 넣어 달라고 하는데 잣도 조금밖에 없어

코스트코에 가서보니 내가 코스트코에서

잣을 산것이 아마도 10년도 넘었으리라 싶은데 양도 적어지고 가격은 다락같이 오르고..

680g에 46불..허걱

그것도 중국산.

호두며 아몬드 그런것들은 전부 미국산인데 왜 잣만 중국산이지 모르겠다.

옆에 있는 초콜렛은 코스트코에서 산 다크 초콜렛

나는 초콜렛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가끔 먹고 싶어질때가 있다.

그럴때 한두개씩 먹으려고 다크 초콜렛으로 샀는데 이것도 코로나 이후에 3불 이상이 올랐다.

 

수술후에 사용하려고 냉찜질 하는 기계를 샀다.

딸내미가 앞집 할아버지가 무릎 수술후 썼다는데 사위가 어깨가 아프다고 하니 써보라고 빌려 주었다고 한다.

어깨에 두르는것은 따로 있었는데 위사진은 무릎냉찜질 하는것..

사위가 아마죤에 찾아보니 새것이 200불에 세금이라고 하면서 kijiji에 한번 알아본다고 하더니

3일전엔가 연락이 왔다.

마침 중고로 나온것이 있는데 우리집에서 가까운곳이라고.

80불이라고 하면서 우리더러 가서 픽업하라고 해서 가져왔다.

인도여성 같다는데 한쪽은 일년전에 하고 나머지 한쪽은 두달전에 했다는데 별로 아프지 않다고 하더란다.

기계도 많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새것 같다.

집에 갖고와서 라이솔 스프레이로 전부 소독을 했다.

내일쯤 한번 사용해 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