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기억나니 그때가..그립구나 그 시절이
얼마전 다음에서 카페가 보이길래 그냥 들어가보니 우리가 아주 오래전 여직원들과 함께 한
카페가 있었다.
지금은 휴먼 상태라고 되어 있어 보니 그때 올린 사진들이 있다.
안면도로 휴가를 갔을때였을것 같다.
위 흑백 사진 두장은 여직원 둘과 나의 남동생 그리고 남동생 친구랑 갔을때.....
아마도 안면도이지 않았을까?
흑백사진도 지금은 멋져 보인다.
오대산 등산대회에 갔다가 오는 길에 관광버스 안에서 과자를 먹는 모습을
누가 찍은것 같은데...누가 찍었을까?
위 사진도 오대산 등산대회에 갔다가 들른 바닷일거 같은데
정확한 기억은 없다.
위 사진은 어디였을까 생각이 전혀 안나는데..
남자 둘은 그때 약사였었고 미국으로 이민간 언니와 맨 오른쪽은 나
남이섬이나 광릉이 아닌지?????
위 사진은 회사에서 오대산 등산대회에 갔다가 어느 바닷가에 갔을때.
정확하게 생각은 안난다.
그때 등산대회에서 오대산 정상을 내가 제일 먼저 올라 갔었는데
지금의 내 모습은?????
이 사진은 회사에서 처음으로 야유회를 갔었을때 같은데 그때는 직원이 많지 않았을때이다.
같이 사진을 찍은 4살인가 많은 언니.
저 언니는 결혼후 회사를 조금 다니다가 미국으로 이민을 갔는데 그뒤로는 소식이 끊겨
지금까지 알수가 없다.
많이 많이 보고 싶은데..
어디에서 나처럼 머리가 하얘서 내 생각을 조금은 하고 있을까?
언니 너무 너무 보고 싶은데.....
어디로 야유회를 갔었는데 기억이 안나는데 아마도 남이섬이나 광릉?이 아닐까 싶은데
아이들한테 물어보면 알텐데..
지금 카페가 휴먼 상태로 있는지도 모를것 같다.
나는 퇴직해서 결혼을 했고 사진속 애들은 결혼전 사진인가 보다.
왼쪽에서 두번째 여직원이 결혼후 아들이 20살 조금 넘었을때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벌써 10년도 훨씬 넘은일이다.
오른쪽 아이는 지금 암투병중..많이 좋아지고 있다고는 하던데..
아프지 말아야 할텐데..
오른쪽 세번때 아이가 나에게 마스크를 600장이나 보내 주었던 제일 친하게 지냈던 애.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가 귀할때 그렇게나 많이 보내주어 아이들도 주고 여기저기 나눔을
했었는데..지금도 조금 남아 있다.
성격도 나와 많이 닮은것 같고 쾌활하고 명랑한 아이.
지금도 나랑 가장 많이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우리 딸과 나의 20대 모습.
닮은곳이 많이 있나요?
한때는 이렇게 집에서 찐빵과 야채 찐빵을 만들어서 나누어 먹고 그랬는데......
그뒤로도 몇번이나 더 만들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구나.
지금은 다 잊어버렸다.
이민을 온후로는 늘 포기김치를 담갔었는데..그리고 겨울엔 저런 동치미도.
파란 고추를 미리 삭혀 놓았다가 갓과 함께 넣기도 하고..
요즘 참외가 아주 맛이 좋다.
벌써 두번째 사다가 먹고 있다.
요즘 베란다에서 잘 자라고 있는것들.
상추는 잎이 작은것인가 보다.
깻잎도 방울 토마토도 여러번 따서 먹었다.
어제도 오른쪽 방울 토마토에서 익은것 6개를 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