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을 시험해 보던 둘째날(5월21일)
아침에 일어나 침대에서 아침 운동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조금 있으면
나갈건데 같이 갈거냐고 묻는다.
오늘은 반대편으로 가볼까 하고는 부지런히 샐러드를 먹고 준비를 하고
나간것이 오전 11시9분
오늘도 늦었네 그러기에 그럼 더 일찍 준비를 하던가 하지 날도 더운데 그러면서
내일 아침부터는 일찍 일어나 걷던가 아님 아예 늦게 나가던가 했더니
그래야 되겠어 하면서 걸어보니 낮에는 너무 더워 그런다.
현관에서 스마트 워치에 있는 걸음수를 보니 1737보.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현관으로 내려오기까지의 걸음숫자다.
어제 걸었던 반대편으로 갔는데 그곳은 약간의 오르막 내리막이 여러번
있었다.
평지를 걷는것 보다는 힘이 들기는 하네.
월마트에 도착하니 6561보 시간은 오후 12시4분
집에서 나온지 1시간이 조금 못됐다.
월마트 안에 있는 맥도널드에서 아이스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조금 앉아있다가
건너편 코스트코로 향했다.
그곳에 가서 남편 수영복 한벌사고 나는 아식스 모자를 흰색으로 하나샀다.
쿠바 여행갈때 며느리가 준 모자도 있는데 하나 더 샀다.
그곳의자에 앉아 조금 쉬다가 출발한것이 6821보
다시 걷기를 시작하여 같은 공원인데 길이 다른길이 있어서 걸어보았다.
걷다 쉬다를 반복하며 우리 동네 길이 나오니 왜 이리도 반가운지..
첫날보다 더 많이 걸어서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성취했다는 마음에 행복감이 밀려온다.
오전 11시 7분에 출발해서 우리 아파트 현관에 도착하니 시간이 오후 3시40분
걸음수는 현관에서 출발하면서 적은숫자를 빼고나니 11944보
핸드폰에 적힌 숫자는 16928보.
집안에서 걸은 걸음 숫자도 5천보정도 된다.
그 숫자는 저녁에 아들 퇴근시간에 맞춰서 우리차로 픽업해서 장보고
아들네 들려 커피한잔 마시고 집에 온것이 다 합쳐진것.
내일은 아마도 많이 아플거라고 아들이 말하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많이 아프면
하루는 쉬고 이제부터는 조금씩 걸어보라고 한다.
걸으면서 주택가를 보니 여러가지 꽃들을 예쁘게 심어 놓은곳이 별로 많지 않았다.
여기는 한국처럼 대부분 담이 있는것이 아니고 잔디가 대부분이고 꽃이라야 조금씩 심어
놓거나 아예 없는곳도 많았다.
월마트에서 딸기를 저렴하게 팔아서 일단을 2개만 사서 맛을보고 괜찮으면 더 사려고 했다.
화요일날 만보넘게 걷고 아들 퇴근 시간에 맞춰 우리가 픽업해서 한국식품에 가는 길에 햄버거 한셋트씩을
먹고 식품점에 갔다.
나는 별로 살것은 많지 않았는데 그날 고추가루를 세일한다고해서 간것인데 20불(2만원)이나 세일을 해서
1kg짜리 세봉지를 샀다.
옥수수차 보리차 그리고 다시마도 샀다.
그리고 간김에 몇가지 더 사가지고 왔다.고추가루를 세일을 하는것을 세봉지나 샀고 지난번에 하나 더 사놓은것이 있으니 겨울까지 쓰겠지 싶다.
지난 일요일날 남편 후배랑 만나서 월남국수 집에가서 점심을 먹고 우리동네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1시간 가량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는데 그 후배가
심심하니 재미삼아 키워 보라면서 가지고 온 화분(깻잎과 상추)
코스트코에서 방울토마토 화분에 심어진것 하나 더 사다가 키워볼까 한다.
나는 지난번에 만든 산마늘 장아찌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