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누가 가져다 놓은것일까?
그저께 저녁에 남편이 퇴근하면서 무언가를 들고 들어오더니 이게 뭘까 현관앞에 놓여 있던데
하면서 하얀 쇼핑백을 하나 식탁위에 올려 놓았다.
일단은 그안에 뭐가 있는지를 확인을 해야 하겠기에 식탁위에 꺼내 보니 커피와 왼쪽 신문지 같은곳에
쌓인것은 뜯어 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치킨랩이나 뭐 그런것인가 보다.
따뜻한것이 금방 가져다 놓은것 같은데....
그리고 오른쪽 봉지 안을 들여다보니 팬케익 같은데 접어서 두개인지 세개인지가 들어 있고
그안에는 시럽을 뿌렸는지 달콤한 냄새가 났다.
밑에 왼쪽은 위에 쌓여져 있는것을 찍어 먹으라는 소스같다.
그런데 보내는 사람 이름도 받는 사람 이름조차도 적혀 있지 않았다.
그래서 도로 쇼핑백안에 넣고는 현관 앞에 내다 놓았다.
누가 보냈는지도 모르는데 먹을수도 없고 더구나 요즘 같이 무서운 세상에?????
어제도 문을 열어보니 우리가 놓아둔곳에 그대로 있었고 오후에 외출을 하는데 보니 여전히
그대로 있다.
도대체 누가 보냈을까?
며칠이 지나도 그대로 있다면 저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
쓰레기통에 갖다 버려야 하나?
아침에 남편이 출근하면서 현관 문을 열어보니 우리가 놓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다.
혹시 다른동으로 가야 할것을 잘못 우리집 앞에 갖다 놓았다면 알아야 가져다 주지
아무런 표시가 없으니.....
전에도 아들이 소포를 보냈는데 엉뚱하게 다른동으로 갖다 놓아서 가서 찾아온적도
있는데 이것은 아무런 표시가 없으니..
그렇다고 사무실에 가져다 주어도 소용이 없을테고....
아무래도 이따 저녁까지 놔두었다가 남편이 퇴근하면 쓰레기통에 내다 버리라고
해야 할것 같다.
저 상호도 처음보는것이다.
좀전에 글을 썼었는데 날라가 버렸다 이상한 일이네.
지금 생각해 보니 남편이 퇴근하던 시간이 아니고 남편이 저녁을 먹고 운동을 나갔다가
들어오면서 본것이다.
그러니 밥먹고 나갈때가지만 해도 없었던것이 운동 마치고 들어올때 있었던것이다.

어제는 저녁에 몇년만에 월남 국수 집에 갔었다.
코로나이후로는 가본적이 없었는데......
요즘 식당마다 가격들이 너무 많이 올라 부담이 컸었는데 그래도 여기는 다른곳보다
많이 오르진 않은것 같다.
먹다가 생각이 나서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컴터에 옮기는것을 몰라서 태블렛으로 다시 찍어서
컴터로 옮겼다.ㅠㅠㅠ
아들이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 집에 올때마다 잊어버리고 그냥 갔다.
나는 Sea Food Noodle 남편은 구운 돼지고기와 닭고기 밥 약간의 야채.
그전에도 감기 몸살로 아플때 한번씩 가서 먹고오면 기운이 나기도 했었는데.....
오랜만에 아주 맛나게 먹고 왔다.
그전에도 친구랑 다른 월남국수 집에 갔었는데 내가 먹는 시후드 누들이 아니다.
집에서도 가깝고 내가 맛나게 먹는것이라서 먹고 싶을땐 항상 우리가 가는곳으로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