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 점점 하늘을 찌르려고 한다.
아들이 아마죤에 주문해서 받은 호박스프와 남편이 좋아하는 칠리 스프
쿠바에 다녀온후 밥맛도 없고..
김밥을 조금 만들어서 같이 먹었다.
얼마전에 아들이 아마죤에 칠리스프랑 머쉬룸 브로컬리 스프를 주문해서 보냈다.
이 스프들은 아무때나 파는것이 아니고 잠깐씩 나온다고 그때마다 보내준다.
호박스프를 끓여서 식빵 두장이랑 같이 먹었는데 달지도 않고 한국 호박죽이랑 맛이 거의 비슷했다.
누룽지를 끓이고 오랜만에 된장찌개를 끓여서 먹었다.
청포묵울 쑤어 양념장 넣고 조미김 넣고 먹었다.
접시에 담으려 하니 남편이 그럼 양념이 남으니 그대로 먹자고 해서 그냥 먹었다.
예쁜 접시에 담으려 하면 누가 본다고 그러냐고...
내가 가끔 면이 먹고 싶을때 우동국수나 칼국수 면으로 해먹을때도 있지만 밀가루가 안좋다 하니
사실 끊기는 힘들다.
그럴때면 곤약국수를 사다가 멸치 육수에 감자랑 어묵 조금 넣고 해먹는다.
곤약국수는 사실 아무런 맛이 없다.
그래서 남편은 내가 해줘도 안먹는데 나는 그런대로 먹을만하다.
이것은 시금치가 들어간 곤약국수
호박도 넣었다.
가끔은 스리라차 핫소스도 넣어서 먹는다.
두부를 부치고 감자채전을 만들어서 아점으로 먹었다.
감자채전에는 다진 파랑 다진 고추도 넣었는데 맛이 괜찮다.
작은 감자 두개면 남편이랑 반씩 나눠서 먹기 양이 딱 알맞다.
전날 끓여먹은 순두부가 조금 남아서 청포묵이랑 먹었다.
청포묵은 양념장에 찍어서.....
늘 잡곡밥을 먹으니 어느땐 흰밥이 땡긴다.
양은 아주 적게..
추운동안에 거실 창문에 서리가 여러날 생겼었다.
1월 28일 11시경에 아들네 집에 가서 아들을 태우고 타이 식당에 갔다.
며느리가 며칠전에 한국에 갔는데 부모님이랑 만나서 맛있는것 대접하라고 했다고 하길래
내가 태국 식당에 가자고 했다.
애피타이저로 먹은 베지타블 롤.
소스가 달지도 않고 많이 시지도 않고 맛이 좋았다.
닭고기가 들어간 카레.
이것도 참 맛이 좋다.
6월에 언니부부가 한국에서 오면 이곳에 가야 되겠다.
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소고기 볶음?
한국 불고기하고 비슷하다.
이것도 간이 세지도 않고 고기도 연하고 맛이 좋아 나도 몇개 집어 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팟타이.
시후드로 주문했는데 면이 쫄깃하면서 맛이 진하지 않고 좋았다.
나는 스리라차 핫소소를 조금 달라고 해서 면에 넣어 먹었다.
팟타이랑 소고기 볶음이랑 밥이 조금 남아서 싸가지고 와서 남편이 두번에 먹었다.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는데 컴터에 옮기는것을 몰라서 태블렛에 옮겨서 올렸다.
아들이 가르쳐 준다고 했는데 만나면 다른 이야기를 하느라 늘 잊어버린다.
일요일날 남편이 감자탕을 만들어 먹기로 해서 아들이 그날 집에 올건데 잊지말고 물어봐야지.
한동안 지독스럽게도 춥더니 계속해서 눈도 내리고 오랜동안 눈이 쌓여서 녹지 않은 모습이였는데
요즘은 기온도 많이 올라가 어느새 눈이 다 녹았다.
일기예보에는 2월에 강추위가 또 있을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