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가게 된 공원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2-3번정도 아침 공복에 토마토하고 여러가지 견과류에 무염두유를 넣고
갈아서 마신다.
한번에 두번 분량을 넣어서 갈던지 아님 한번만 먹을것을 갈던지 한다.
비타믹스에는 두번정도 마실것을 갈고 다른 아주 작은 믹서에는 한번 마실것만 갈아서 마신다.
토마토 맛도나고 견과류를 넣어서 고소한것이 맛이 좋다.
그리고 한참후에 아점을 먹는다.
토요일날 아점을 먹으려고 하는데 남편이 지난번 오이채 썰어 마요네즈에 버무린것을 해줄수 있냐고 묻기에
마침 피클 오이가 몇개 있어서 만들었다.
한입 베어물다 보니 사진 생각이 나서 찍었다.
남편은 따로 TV보면서 먹고.
양상추는 아무런 소스도 없이 그냥..
일요일날 오전에 아들이 집에 왔는데 일찍 일어나 부지런히 현미하고 쌀 조금 넣어 밥을했다.
반찬도 마땅치 않고해서 아들부부가 좋아하는 새우볶음밥을 했다.
마늘편도 썰어서 넣고 맨 마지막에 다진 파를 조금 넣었다.
새우도 듬뿍 넣었다.
그런데 아들이 늘 아침을 안먹고 12시경에 먹는다해서 유리통에 싸서 간편 오이부추 김치한것과 오이장아찌를
싸서 보냈는데 잠시후에 너무 맛나게 먹었다고 카톡이 왔다.
(아들부부가 유럽으로 10박 11일 여행을 하는 동안에 소포가 집으로 왔는데 집에 오던날 공항에 마중가면서
갖고 가야 하는데 잊어버려서 피곤할텐데도 일부러 집에 온것이다.(참 정신머리하고는...ㅊㅊㅊ)
월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물이 안나온다고 금요일날 집집마다 페이퍼를 보냈다.
날씨를 보니 비도 안오고 기온도 높고 하길래 공원에나 가자고 해서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 샤워를 하고
전날 새우볶음밥 하고 남은 밥으로 간편 김밥을 쌌다.
며칠전에 유튜브에 보니 어느 요리 하는 남자가 김밥을 싸면 늘 꽁지를 서로 먹으려고 한다면서 김밥 꽁지처럼
싸는 방법이라고 나와 있길래 해봤다.
김을 3등분해서 싸는것이라 재로도 간단했다.
단무지,계란,어묵,햄 혹은 단무지,계란,어묵,맛살 두가지가 나왔는데 나는 햄을 안좋아하니까 두번째것을
택했다.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김보다 더 길게 만들어 싸면 정말 김밥 꽁다리 같다.
나는 손목이 아파 늘 김밥싸는것은 남편 차례였는데 이날은 남편은 수영을 가라하고 나혼자서 쌌다.
김을 3등분 한 다음에 밥을 먼저 깔고 그위에 깻잎을 반으로 잘라 얹고 나머지 재료들을 얹어서 싸니
늘 손목때문에 못싸던 김밥이 그런대로 싸졌다.
반으로 자르기에는 좀 커서 3등분으로 싸니 먹기 좋았다.
남편이 수영을 가기전에 싸기 시작을 했는데 먹어보더니 맛있다고 한다.
김밥이 먹고 싶을땐 이렇게 싸서 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다.
집에 있는 새우탕 작은것을 두개 같이 갖고가서 휴대용 버너에 물을 끓여서 먹었는데
밖에서 먹으니 맛은 최고.
반찬은 부추김치와 오이장아찌
그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컴터로 옮기는것을 할줄 몰라 태블렛에 옮겨 찍고서 올렸다.(나는 컴맹)
아들이 다음에 집에오면 가르쳐 주겠단다.
평일이라서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는데 모기가 얼마나 물었는지...에휴
모기향을 피웠는데도 요즘 모기는 아주 독하다고 한다.
머릿속도 물어서 혹이 하나 달렸고 왼쪽 무릎에 3-4방 그리고 오른쪽 귀뒤쪽이 가장 심했다.
남편이 한바퀴 걷고 온다고 하길래 혼자 편하게 앉아서 핸드폰으로 옛날 쎄시봉에 출연하던 4인방의
노래를 들었는데 잠시후에 남편이 오더니 걷는데도 모기가 달라 들어서 왔다고 그만 집에 가자고해서
집으로 왔다.
다음날 모기에 물린곳들이 어찌나 가려운지 물파스를 바르고 그랬는데 오늘에서야 조금 났다.
이날은 맥도널드에 들러 아이스커피를 미리 마시고 갔다.
어제는 얼마나 더운지 낮에 콩국수를 해먹었다.
마침 시금치 국수를 사다 놓은것이 있어서 시원하게 해먹었다.
그리고 맥도널드에 가서 아이스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두어시간 앉아 있다가 왔다.
낮최고 기온이 29도에 체감온도가 31도였다.
집에서 에어컨을 켜면 너무 추워서 잠깐 켰다가 끈다.(제일 약한것으로 틀어도)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26도인데 지금 오전 8시반에 기온은 18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시원하다.
앞으로는 어제처럼 더운날은 없을거 같다.
얼마전 낮에 비가 조금 내린후에 무지개가 엷게 잠깐 보였는데 금방 없어졌다.(순간포착)